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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내분비질환

당뇨병 합병증(급성 합병증_저혈당)

by 안되면 또 해보자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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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은 고혈당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인슐린 또는 당뇨병 약물을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거나, 식사량이 부적절하게 적거나, 식사 시간이 지연되거나, 간이나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약물 대사능력이 감소된 경우 등으로 인해 혈당 수치가 너무 낮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저혈당은 중증한 경우 의식을 잃거나 발작을 일으키는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즉시 대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저혈당 증상은 혈당 수치가 70mg/dL 미만이 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저혈당 증상에는 어지럼증, 발작, 심계항진, 불안감, 어지러움, 땀방울, 경련, 혼돈 등이 포함됩니다.

저혈당을 방지하려면, 인슐린 또는 약물 복용 전에 식사를 하고, 식사량과 타이밍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약물 복용 전에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운동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탄수화물을 섭취하여 혈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저혈당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급속하게 흡수되는 탄수화물을 섭취하거나, 급여될 수 있는 글루카곤 주사를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항상 혈당 수치를 체크하고, 저혈당 증상을 느낄 경우에는 적절한 대처를 취해야 합니다.

목차

  1. 개요
  2. 증상
  3. 진단 및 검사
  4. 치료
  5. 관련 건강정보

 

개요

경구 혈당 강하제 또는 인슐린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의 가장 흔한 급성 합병증은 저혈당입니다. 저혈당은 투여된 약제의 용량이 많거나 잘못된 투여 시간, 잘못된 투여 방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고 환자의 식사 및 운동량 변화와도 관련이 높습니다. 예를 들면, 평소와 같은 양의 인슐린을 맞으면서 식사를 적게 하거나 거르거나 또는 식사 시간이 늦어지면 저혈당이 오게 됩니다. 운동을 하면 인슐린의 효과가 좋아지고 포도당의 소모가 많아져서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저혈당이 올 수 있고 과다한 음주 역시 심한 저혈당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증상

보통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면 저혈당 자체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저혈당에 대처하기 위해 체내에서 스스로 혈당을 올리는 작용과 연관된 여러 가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혈당이 약 60mg/dL 정도가 되면 환자는 불안감을 느끼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식은땀이 나고, 혈당이 55mg/dL 정도가 되면 시력장애, 집중 장애 및 인지장애가 나타나며 뇌파의 변화를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혈당이 30-40mg/dL로 더 감소하면 환자의 행동 변화와 졸음이 나타나고, 혈당이 30mg/dL 이하로 떨어지면 무의식 상태가 되며 경련과 발작이 나타날 수 있고 영구적인 신경장애가 생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저혈당에 빠져도 아드레날린이라는 물질을 제대로 분비할 수가 없어서 저혈당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심한 저혈당으로 진행하면서 의식을 잃게 되기도 하는데 이를 저혈당 무감지증이라고 합니다.

 

 

진단 및 검사

저혈당이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면 자가 혈당 측정기로 혈당을 측정하도록 합니다. 저혈당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고 자가 혈당 검사에서 정상 혈당 이하로 저하되어 있다면 저혈당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만일 그 정도가 심해서 응급실로 후송되는 경우에는 저혈당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료

저혈당에 대한 응급처치로 혈당을 빨리 올릴 수 있는 사탕, 설탕, 오렌지 주스 등 당질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당질 15-20g 정도가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꿀 한 숟가락, 주스 1/2잔, 요구르트 1개, 사탕 3-4개, 콜라 1/2캔, 아이스크림 1개 정도가 추천될 수 있습니다. 당질 5g은 혈당을 약 15mg/dL 상승하게 합니다. 가벼운 저혈당 증상의 경우 쉽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만일 10~15분이 지나서도 이와 같은 증상이 반복될 경우에는 다시 당질 식품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혈당 증상이 자주 발생하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저혈당이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하여야 합니다. 복용하고 있는 약제의 종류 및 양을 변경하거나 생활습관을 고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저혈당 증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경우, 저혈당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당뇨병 인식표를 반드시 준비하도록 합니다.

저혈당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저혈당 증상이 심하여 의식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억지로 음식물을 먹이면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갈 수 있으므로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하여 주사제로 포도당을 공급해야 합니다. 또한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여러 질환들과의 정확한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관련 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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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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